[스타데일리뉴스=황규준 기자] 발은 사람이 걷거나 서 있을 때 몸을 지탱해주는 신체기관 중 가장 아래에 있는 기관이다.
발은 달리기를 할 때 체중의 2~3배에 달하는 하중을 감당해야하기 때문에 편한 신발을 신어야 하며,
갑작스러운 이상 증상이 생기면 병원에 내원하여 의료진에게 상담하고 발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도움이 된다.
▲ 인본병원 손무원 원장 |
무지외반증이란 ‘무지’는 엄지발가락을 의미하며 이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휜 상태를 무지외반증으로 불리고 있다.
무지외반증의 발병원인은 크게 선천적요인과 후천적요인으로 나뉜다. 선천적으로는 관절이 유연하고,
발이 편평하고 엄지발가락이 길거나, 가족중 무지외반증이 있는 경우에 발병될 수 있다. 후천적 요인으로는 불편한 신발을 신거나,
하이힐 구두를 오랫동안 신게 되면 발가락 모양의 변형이 생기면서 무지외반증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무지외반증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보존적치료(보조기, 기능성신발, 기능성 깔창 등을 사용)를 통해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으나 증상이 계속 심해지게 되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특히, 엄지발가락의 튀어나온 부위가 통증이 있거나, 오래 걸으면 발가락으로 인해 통증이 있거나,
엄지발가락을 포함해 다른 발가락까지 변형이 생기는 경우 무지외반증 수술을 염두하고 의료진과 상의해 보는 것이 좋다.
인본병원 족부센터 손무원 원장은 “무지외반증의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편한신발을 신고 활동하는 것이 중요한데
5분이상 신었을 때 발이 불편하거나 굽이 6cm이상인 구두는 피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말하며
“또한 엄지발가락의 돌출부위 및 두번째, 세번째 발가락 아래가 자극되지 않도록 교정 깔창을 넣는 방법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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