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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불면증 환자 110만명 육박...4가지 이상 증상 있다면 ‘의심‘
인본병원 | 2024.11.18 | 18



현대 사회에서 불면의 밤은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특히 한국인들의 수면 건강이 급격히 나빠지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진료 데이터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2018년 약 85만5000명에서 2022년 109만88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7년 한국수면학회의 ‘대한민국 수면 실태 조사‘에서는 한국인 3명중 1명이 불면증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면증은 단순히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잠들기 어렵거나 자주 깨는 증상이 대표적이다. 수면을 취해도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피로감이 가중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면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스트레스와 환경 변화가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며 만성질환으로 인한 통증, 약물 복용, 과다한 카페인 섭취, 잦은 음주 등도 주요 원인이 된다.

특히 현대인들의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디지털 기기 사용 증가는 불면증 위험을 더욱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불면증 여부는 간단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잠드는 데 30분 이상 걸리거나 자다가 여러 번 깨는 일이 잦은 경우,

점심 식사 후 과도한 졸음이 느껴지거나 꿈을 많이 꾸고 기상 후 피로가 여전하다면 불면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수면제를 복용한 적이 있거나 잠자리가 바뀌면 수면의 질이 나아지는 경향이 있다면 불면증에 해당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불면장애로 진단될 수 있고 4가지 이상이 해당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할 수 있다.


불면증을 방치하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면역력 저하,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이 기본이며 원인에 따라 약물ㆍ인지행동ㆍ이완요법 등이 실시된다.

다만 수면제는 내성과 의존성 위험이 있어 전문의의 처방과 지도하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


불면증은 수면의 질 저하로 인해 일상생활은 물론 각종 질병 위험도 높아질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불면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해야 한다.


기사원문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724


출처 : http://www.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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