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김모씨는 물류회사에 다니며 수시로 무거운 짐을 오르내리는 일을 해왔다.
6개월 전부터 허리통증이 시작된 김씨는 아파서 밤잠까지 설치게 되자 병원을 찾았다. 김씨의 증상은 디스크파열로 인한 것.
병원에서 통증의 원인이 되는 디스크를 제거할 것을 권유 받았다. 김씨는 그렇다면 디스크를 제거한 후에 디스크가 해온 역할은 무엇이 대신하게 되는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부천 관절척추병원 인본병원 송형석 원장을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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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파열됐다고 꼭 제거해야만 하나? 파열된 디스크를 제거하면 기존 디스크가 해오던 역할은 누가 하게 되나?
인본병원 송형석 원장: 디스크는 한 번 파열되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기존 디스크가 하던 역할은 주변조직과 근육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절개술이라면 주변조직과 근육까지 손상돼 그러한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 제 기능을 못하는 디스크를 제거해 통증의 근본원인을 해결하는게 재발을 방지하고 통증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이 기사는 12월 14일 서울경제(http://economy.hankooki.com/lpage/entv/201512/e2015121416403194230.htm)에 게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