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와 건망증은 모두 기억력과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지만 원인과 증상은 크게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겪는 건망증과 치매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 다른 상태로 이해해야 한다.
이를 정확히 인식하는 것은 조기 진단과 적절한 대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건망증은 일상적인 스트레스, 피로,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예를 들어 중요한 약속을 잊거나, 물건을 두고 오는 등이 이에 해당한다. 증상은 일시적이며, 생활습관을 개선하거나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될 수 있다.
건망증은 대개 정상적인 노화 과정의 일환으로 간주되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치매는 뇌 기능이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기억력, 사고력, 언어 능력 등 다양한 인지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알츠하이머병, 혈관성ㆍ루이체 치매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기 다른 원인과 진행 과정을 가진다.
초기에는 최근의 사건이나 대화 내용을 잊어버리는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은 점차 심화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간단한 계산이나 방향 찾기조차 어려워질 수 있어 결국에는 일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이뤄지면 증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치매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초기 증상을 간과하거나 방치할 경우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기억력 변화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 있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사회적 활동 등은 뇌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이나 항산화 물질이 많은 과일과 채소는 인지 기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정신적 자극을 제공하는 활동, 예를 들어 독서나 퍼즐 맞추기 등도 뇌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인지 기능 검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이해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건강한 노후를 준비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다.
기사원문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