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킬레스건의 위험
인본병원 | 2024.09.04 | 3809
발뒤꿈치에서 발목까지 이어지는 아킬레스건은 신체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힘줄로, 발목의 약 70% 기능을 담당한다.
이 힘줄은 우리 몸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지나치게 과도한 사용이나 외부 충격에 의해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 손상은 스포츠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방치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킬레스건 손상의 주된 원인은 반복적인 운동이나 활동으로 인한 과부하다.
특히 달리기와 같은 고강도 운동을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서 아킬레스건 손상이 자주 나타나며,
일반인에 비해 달리기 선수는 아킬레스건 손상 위험이 약 30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러한 손상은 초기 단계에서는 쉽게 치료될 수 있으나,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염증으로 발전하거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킬레스건 손상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뒤꿈치 주변의 통증, 부종, 압통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은 주로 아킬레스건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까치발을 들거나 점프할 때 건이 끊어지는 듯한 소리와 함께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즉시 의료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아킬레스건 파열은 이는 주로 축구, 농구, 배드민턴과 같은 스포츠 활동과 관련이 깊다.
하지만 운동량이 적거나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도 아킬레스건 파열의 위험에서 자유롭지 않다.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아킬레스건의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영양 공급이 줄어들어 조직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운동이나 활동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인본병원 부천 김진경 원장은 "아킬레스건이 파열되었을 때는 단순 봉합술로 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파열된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간격이 넓어지며 수술 후 예후가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킬레스건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이 필수적이다.
특히 운동 전후로 충분한 준비운동과 쿨다운을 통해 건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예방 조치는 아킬레스건의 유연성과 강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손상의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무리한 운동이나 과도한 활동을 피하고, 신체의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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