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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하다 느껴지는 허리통증...‘이 질환’ 의심해봐야
인본병원 | 2024.06.12 | 3794



골프는 스윙하는 동안 관절과 근육을 움직이고 힘을 주는 전신 운동이다. 크고 작은 질환이나 장애, 혹은 여러 질병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골프가 부상위험이 적은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는 요통과 허리부상의 위험이 상당히 높은 운동이다. 아마추어 골퍼은 약 15~35%, 프로선수 경우에는 최대 55%가 허리통증을 경험한다고 보고되었다.

골퍼들이 허리통증을 느끼는 이유는 스윙을 할 때 허리가 자연스럽게 회전하게 된다. 이 동작은 척추 앞쪽에 있는 허리디스크와 뒤쪽에 있는 척추후관절에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골프를 치면서 허리와 골반에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고 통증 재발도 잦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마디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발병 초기에는 가벼운 허리통증을 느낄 수 있지만 추간판 탈출 정도가 심해져 중기, 말기로 넘어가면 신경의 압박 양상에 따라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고 허벅지통증, 다리 저림, 감각 저하 등의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 같은 척추질환은 초기에 치료를 적절히 시행하면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다. 통증 양상이나 질환 진행 정도를 고려해 체외충격파, 도수ㆍC-arm 주사 치료 등을 적용해 볼 수 있다.

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증상이 호전된다면 심적 부담이 적고,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을 일이 없다. 또한 치료와 함께 자세교정, 적절한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면 재발 방지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시기를 놓쳐 일반 치료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없다면 수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허리통증이 느껴진다면 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른 질환과 마찬가지로 허리디스크도 치료 후 관리가 중요하다. 허리디스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생활화하고, 일상 속에서 자주 스트레칭을 하면서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것이 좋다.


기사원문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833

춡처 : 

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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