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는 몸과 팔을 이어주는 신체 부위로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지만 움직임이 많아 부상 위험이 높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하지 않았거나 자신의 신체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갑작스러운 운동을 하면, 어깨 힘줄에 강한 충격이 가해지거나 반복적인 자극이 누적되어 힘줄이 변성되고 파열되면서 극심한 통증으로 회전근개파열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는 어깨관절을 덮고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견갑하근, 소원근, 극하근)로 어깨를 들거나 돌리는 등 어깨관절 운동에 관여하는 조직이다. 중년 이후 여성은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젊은 층은 무리한 운동 등 어깨에 가해지는 충격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주된 증상은 어깨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가 함께 올라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낮에는 통증이 덜하다가도, 밤에 잠들기 전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도 하며 어깨에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과 뻣뻣함 등이 회전근개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문제는 많은 이들이 회전근개파열로 인한 어깨통증을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아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통증이 더욱 강해지거나, 어깨 운동 범위가 감소하는 등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를 수 있다.
어깨 인공관절치환술은 회전근개파열의 퇴축이 심해 봉합이 힘든 경우 어깨관절을 새로운 관절로 바꿔주는 치료법이다. 수술 후 2~3일이면 통증이 회복되며 3~4주 정도 보조기 착용 후 재활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4주 정도 후에는 가성마비가 있던 팔을 들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될 수 있다.
어깨통증이 발생하면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회전근개파열은 초기에는 약물ㆍ물리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을 기대할 수 있어 어깨통증 함께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졌다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기사원문 : http://www.the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