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만성질환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2022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은 과거에 비해 현재 전반적인 만성질환 유병률이 상승했다. 남성의 경우에는 비만, 여성의 경우에는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이 급증했다. 이외에도 당뇨병, 뇌졸중 등 다양한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된다.

만성질환이 증가하는 원인은 크게 생활습관의 변화와 고령화로 요약된다. 현대인들은 과도한 육류 섭취, 불규칙한 식사, 부족한 운동, 흡연, 음주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만성질환의 발생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

만성질환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심혈관질환, 뇌졸중, 암, 당뇨병성 합병증, 만성 신장질환 등이 있다.

만성질환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질환의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된다. 비약물치료는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약물치료에는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관리도 필요하다.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금연과 절주를 실천하는 것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 만성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써야 한다.

인본병원 부천점 내과 정홍순 원장은 “만성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며 “초기부터 올바른 관리를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질환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 금연과 절주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