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자세가 불러오는 질환, 목디스크 조기치료 중요
인본병원 | 2023.11.13 | 3709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매우 익숙하다. 이러한 익숙한 풍경과 함께 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도 많이 볼 수 있다.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현대인들에게 자주 나타나고 있는 목디스크는 겉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지만, 실제 목 디스크로 인한 통증 역시 만만치 않아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목디스크는 경추 사이 사이에 있는 추간판, 즉 목에 있는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고개가 앞으로 빠지거나, 목을 푹 숙인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게 되면서 이 디스크까지 압박하여 발생된다.
목디스크의 주된 증상은 목 관절 통증, 결림 등이다. 초기에는 뒷목이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느낌을 받다가 점차 심해지면 목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워지거나, 어깨결림, 팔저림, 손저림 등의 증상까지 동반한다.
초기 목디스크 증상을 무시하고 방치하다 보면 내부의 수핵과 외부의 섬유륜으로 구성되어 있는 디스크가 지속적으로 심한 압박을 받게 되고, 섬유륜이 손상될 수가 있다.
이렇게 섬유륜이 손상되면 수핵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되고, 탈출된 수핵이 심하게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신체 일부가 마비될 수도 있으니 초기에 증상을 느끼면 빠르게 내원해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목 디스크의 치료법은 비수술 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비수술 치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 도수 재활 치료, 신경 차단술 주사, 경막외 신경성형술, 저온 고주파 수핵성형술 등이 있으며 해당 치료법은 주로 목디스크 초기에 시도해 볼 수 있다.
만약, 목디스크가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경추제 전방 고정술, 경추 인공디스크 치환술 등 수술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인본병원 부천점 최원석 원장은 “한 번 습관이 된 자세를 쉽게 고치기는 어렵지만, 평소 꾸준히 의식하며 바른자세로 생활하는 것이 목디스크를 예방하는 방법이다”라며,
“만약 이미 목디스크 증상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찰을 받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