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출혈은 뇌혈관 벽의 약한 부분이 터져 출혈이 생기면서 피가 고여 나타나는 뇌 손상,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뇌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해 주는 혈관이 오랜 시간 고혈압에 노출되면 나타날 수 있는데 전문가들은 과도한 정신적 긴장과 수면 부족, 과로 등의 요인으로 혈압이 상승하면서 혈관이 견디지 못하고 터지는 경우 발생한다고 지적한다.
부천 인본병원 뇌신경센터 이응석 원장은 "뇌출혈은 고혈압이나 혈관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지만 기저질환이 없어도 갑자기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언제나 주의를 기울이며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뇌출혈의 전조증상으로 두통과 현기증, 마비 증상 등이 올 수 있으며 어눌한 말씨, 얼굴 근육 혹은 몸의 움직임에 문제가 있으면 의심해 볼 수 있다"면서 "출혈량과 출혈 위치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거나 사망할 수 있으니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검사받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단은 CT와 MRI 검사를 통해 출혈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면서 "뇌출혈의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더라도 예후를 장담할 수 없기에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치료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특히 만성질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의 경우 뇌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뇌출혈 예방에 중요하기 때문에 검사 이력을 확인해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재형 기자 : jihyun@joseilbo.com
출처 : https://www.joseilbo.com/news/htmls/2025/04/2025041454096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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