휜다리, 퇴행성 관절염 발생 위험 높아...조기 치료 필요
인본병원 | 2025.01.13 | 4509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점진적으로 마모되어 통증와 운동 제한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 젊은 층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오다리 즉, 휜다리는 퇴행성 관절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두 질환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휜다리, 특히 O자형 변형은 무릎이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로 인해 체중이 무릎 안쪽에 집중되면서 연골이 마모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하중 분포는 퇴행성 관절염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오다리 환자들은 무릎의 특정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연골이 빠르게 손상되며, 이로 인해 통증과 운동 제한이 생겨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증상은 미세한 통증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심해져 일상적인 활동조차 힘들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환자에게 정신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게 만들어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휜다리는 단순한 미용적 문제로 여겨져서는 안 되며,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이 가속화될 수 있다.
인본병원 부천 김태호 대표원장은 "휜다리는 연골 손상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며,
이를 방치할 경우 관절염의 진행을 가속화되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고정치료, 주사치료 등으로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지만 연골 손상이나 관절 변형이 심할 경우
근위경골절골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술과 같은 수술적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수술 후 재활 프로그램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또한, 휜다리 환자들은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양반다리와 같은 무리를 주는 자세를 피하고, 체중을 조절하여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야 한다.
건강한 식습관도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 또한 필수적이다.
X-ray 검사를 통해 퇴행성 관절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심각해지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퇴행성 관절염과 휜다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와 예방 방법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이러한 질환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환자들은 자신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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