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어지럼증…대처 방법은?
인본병원 | 2025.01.03 | 4511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과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그 양상과 치료 방법이 각기 다를 수 있다. 어지럼증은 일반적으로 평형 감각에 이상이 생기면서 나타나며, 내이의 문제, 신경계의 장애,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어지럼증은 다양한 질환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으며 대표적으로 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 메니에르병, 편두통,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이 포함된다.
양성 발작성 체위성 어지럼증(BPPV)은 머리의 위치 변화에 따라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다. 이 질환은 귀 안의 작은 칼슘 입자가 잘못된 위치에 있을 때 발생하며, 주로 특정한 자세를 취할 때 어지럼증이 나타난다. BPPV의 치료는 주로 에플리 기법이나 세미서클 관 내 이관 정복술을 통해 진행된다. 이러한 방법들은 머리의 위치를 조정하여 칼슘 입자를 원래 위치로 되돌리는 방식으로, 비교적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다.
어지럼증과 함께 귀에서의 울림, 청력 손실 등의 증상이 동반되는 메니에르병은 내이에 액체가 과도하게 축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일반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어지럼증이 몇 분에서 몇 시간 지속될 수 있다. 메니에르병의 치료는 주로 약물 요법을 포함하며, 이뇨제를 사용하여 내이의 액체 축적을 줄이는 방법이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생활습관 개선, 특히 염분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편두통 환자 중 일부는 두통이 발생하기 전이나 후에 어지럼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경우 어지럼증은 편두통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난다. 편두통과 관련된 어지럼증 치료는 편두통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약물 요법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이 중요하다.
뇌졸중이나 뇌종양 등 신경계 질환에 의해서도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어지럼증은 다른 신경학적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신경계 질환에 의한 어지럼증은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뇌졸중의 경우, 빠른 의료적 조치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전문의의 상담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이 시작된다면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앉거나 누워서 안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혈당을 안정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어지럼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만약 어지럼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인본병원 부천상동점 이응석 원장은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어지럼증이 단순한 현상으로 치부되기보다는,
그 이면에 있는 원인을 찾아내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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