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추운 날씨와 함께 활동량이 줄어드는 계절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여러 질환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오십견, 어깨 충돌 증후군, 회전근개 파열, 석회성 건염과 같은 대표적인 어깨 질환은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는 겨울철에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질환들은 각기 다른 증상과 원인을 가지고 있으며, 치료 방법도 다양하다.
오십견은 주로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 흔히 발생하며, 어깨 관절의 유착으로 인해 통증과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어깨의 뻣뻣함과 통증으로, 특히 팔을 들거나 뒤로 젖힐 때 불편함이 심해진다. 치료는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가 주를 이루며,
필요 시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유연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어깨 관절을 자주 움직여주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 충돌 증후군은 어깨의 회전근개가 어깨뼈와 쇄골 사이에서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팔을 들어올릴 때 통증이 심해지며,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운동선수나 육체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며, 어깨의 특정한 움직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하며,
필요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팔을 들어올릴 때 적절한 자세를 유지하고,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의 회전근개라는 근육과 힘줄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노화, 외상, 반복적인 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주로 팔을 들어올릴 때 강한 통증이 느껴지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깨의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이 질환은 특히 운동선수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직업군에서
흔하게 발생하며,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할 수 있지만 점차 심해질 수 있다. 치료는 비수술적 방법으로 물리치료와 운동 요법이 포함되며, 필요 시 관절경을 통한 수술이 시행될 수 있다. 수술 후에는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어깨의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돕는다. 평소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석회성 건염은 어깨 힘줄에 칼슘이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심한 통증과 함께 움직임 제한이 나타난다.
이 질환은 종종 회전근개와 관련이 있으며,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로 관리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지속될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석회성 건염은 갑작스럽고 강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진다.
치료 방법으로는 물리치료, 약물 치료, 주사 치료가 적용될 수 있다. 평소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통증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어깨의 유연성을 높이고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을 착용하여 어깨 근육의 경직을 예방하고,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질 경우에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어깨 질환들은 각기 다른 원인과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통증이 시작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인본병원 부천 김태호 대표원장은 "어깨 통증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예방적인 관리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어깨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며 "겨울철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습관 변화가 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어깨 통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기사원문 : https://www.smar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8298